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GC2008에서 1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독일 라이프찌히 메세 국제전시장에서 ‘2008 GC 연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다날과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10개 게임 업체는 35개의 유럽 현지 퍼블리셔와 약 11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수출 상담 실적이 1200만달러 규모이며 이중 3개 업체는 총 120만달러를 웃도는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체도 현지 퍼블리셔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서 2차 접촉을 예고하고 있어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유럽 최대의 게임전문 전시회인 GC는 세계 500여개 게임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20만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특히 한국공동관이 마련된 B2B관에는 2007년 대비 2배 이상 업체가 참가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