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PC업체인 에이서(Acer)가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E-TEN과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에이서는 지난 3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2억9000만달러에 E-TEN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서의 창업자인 스탠 신은 “이르면 올해 안에 에이서 상표를 단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만 업체인 HTC와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기업인 E-TEN은 스마트폰과 GPS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 왔으며,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을 운용체계로 탑재한 스마트폰 ‘글로피시(Glofish)’를 선보였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