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파서비스 전문기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민원기)가 동남아 주요국가와 협력관계를 구성하고, 전파관리기술의 공동발전을 위하여 9. 3~5일 태국 및 베트남을 각각 방문하여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할 계획이다.
민원기 소장은 9월 3일 태국의 전파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통신위원회(NTC : 사무총장 Mr. Surana Wongvithayakamjorn)와 양국의 전파관리 업무를 협의하고, 9월 5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하여 정보통신부 소속 무선주파수국(RFD : 국장 Doan Quang Hoan)과 전파관리 공동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 동안 중앙전파관리소는 ITU 등 국제회의에서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한국의 전파관리 기술을 알려왔으나, 동남아 국가와의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MOU 체결로 전파관리 기술의 불모지와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국가에 국내 전파관리장비 관련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