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무선통신사업부문 진출 가시화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www.digital-cube.co.kr)가 텔슨과의 합병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무선 통신 사업부문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올 10월경 SK텔레콤의 HSDPA(고속하향패킷) 모뎀을 내장한 `i-STATION PMP-U48`을 필두로 나아가 휴대전화 기능까지 내장한 차세대 이동전화 단말기 ‘PMP Phone’ 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큐브는 앞서 텔슨과의 합병전인 금년 5월 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서 무선 통신 및 장비 부분을 사업목적에 추가시킨 바 있다.

10월경에 첫 선을 보이게 될 HSDPA(고속하향패킷) 내장 단말기인 `i-STATION PMP-U48`은 기존 PMP가 무선인터넷수신장비(AP) 범위 내에서만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였던 한계를 극복하여 이동 중에도 전국 각지에서 무선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단말기다.

또한, 연내 출시예정인 `PMP폰`은 기존 스마트폰이나 PDA폰의 장점을 더한 차세대 휴대폰으로 동영상 재생과 인터넷 강의재생에 특화시켜 별도의 인코딩 없이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지털큐브의 한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해 상호보완이 가능한 더욱 유리한 기술기반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며 “기존 모바일 멀티미디어 분야는 물론 차세대 이동전화 단말기까지 첨단 고급제품을 통한 특화시장 공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