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유도를 바탕으로 극한의 재미를 주는 명작이라는 찬사와 극한의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얼룩진 게임이라는 오명을 동시에 받고 있는 화제작 GTA4가 국내 시장에 나온다.
위즈핸즈(대표 임익수)는 플레이스테이션3용 GTA4 무삭제 버전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게임은 15가지로 구성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16명까지 동시 접속해 즐길 수 있다. 정식 발매 제품에는 게임 내 영어 대화와 각종 상황을 한글로 설명해주는 220쪽 분량의 공략대사집이 함께 들어있다.
위즈핸즈는 당초 이 게임을 6월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 지연에 대해 임익수 위즈핸즈 대표는 “제작사 쪽과 계약에 관한 세부 조율 과정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GTA4는 지난 4월 28일 출시 첫날 3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기네스북에 24시간 내에 가장 많은 돈을 번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기록됐다. GTA4는 북미 지역에서만 출시 이후 무려 850만 장이 팔렸다.
한편 24시간 최대 판매 기록은 소설 중에서 2억2000만달러를 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영화로는 6000만달러의 ‘스파이더맨3’가 갖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