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IPTV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 TV법)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논란을 거듭해 왔으나 IP TV 시행령 제정으로 다음 달인 10월부터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정식 IP TV 시청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P TV 선점을 위한 주요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기대되는 만큼 동 시장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따라서 IP TV 컨텐츠 업체를 중심으로 셋톱박스 및 서비스 장비 솔루션 업체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양증권은 IP TV서비스 제공 업체로 KT(메가TV 상용화 등 프리 IP TV 서비스), 하나로텔레콤(하나TV 상용화 등 프리 IP TV 서비스), LG데이콤(마이 LG TV를 통해 프리 IP TV 서비스) 등과 컨텐츠 업체로 인프라웨어(하나TV와 메가TV에 IPTV용 브라우저 독점 공급), ISPLUS(중앙일보의 IP TV 사업), 올리브나인(최대주주 KT의 컨텐츠 강화를 위한 핵심 기업 ), 온미디어(케이블방송 콘텐츠 제작업체), IHQ(SKT의 자회사로 하나로 텔레콤에 IP TV 컨텐츠 제공), KTH(메가TV 및 하나 TV에 디지털 컨텐츠 유통 공급)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셋톱박스 업체로 한단정보통신, 휴맥스, 셀런, 현대디지탈텍, 가온미디어 등과 광가입자망(FTTH : Fiber to the home) 제공업체로 다산네트웍스, 코어세스, 옵토매직, 에스인포텍 등을 제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