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상반기 매출 1964억 위안

차이나모바일의 올 상반기 매출이 1964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4일 중국경제시보는 ‘2008 중국 4대 통신업체 업적보고’를 인용해 차이나모바일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늘어난 1964억6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이익은 548억49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전체 통신시장 이윤의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선전화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이동전화의 증가세가 맞물려 앞으로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넷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4대통신업체들의 총 매출은 3639억 위안이며 이익은 782억 위안에 달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상반기 매출은 894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으나 이익 126억3400만 위안으로 오히려 8.16% 줄었다. 이는 상반기 유선전화가 544만호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에 비해 차이나넷콤은 상반기 매출 406억20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0.15% 줄어들었으나 순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231만호의 유선전화 가입자가 감소했으나 초고속 인터넷망 가입자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차이나유니콤은 상반기 매출은 351억4000만 위안, 이익은 44억20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4%, 103% 증가했다.

이경우부장@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