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요금과 이용자 (보호) 과제가 빠진 게 아쉽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5일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가) 조금 미흡했다. 조금 더 준비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 업무보고 및 토론 시간이 40분밖에 되지 않아 어려웠지만 각 위원과 실무자들이 준비를 잘해 토론이 끝날 무렵에 대통령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느냐’며 아쉬움을 표시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가계 통신비 지출이 너무 많다는 국민적 여론이 있는 만큼 업계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에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080 수신자요금부담 지능망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통신요금 인하 방안들이 추진될 것임을 엿보게 했다.
이은용기자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