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입자 충돌기` 내일 가동

`강입자 충돌기` 내일 가동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는 오는 10일 우주탄생의 신비를 재현할 ‘빅뱅(Big-Bang)’ 실험에 나선다. 연구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에 건설된 27㎞의 지하터널 안에 설치된 강입자충돌기(LHC)에서 두 개의 수소 양성자 빔을 광속으로 마주보고 쏴 충돌시켜 우주 탄생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 실험으로 ‘신(神)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가 발견되면 질량의 기원을 알게 돼 물리학에 큰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CERN 통제센터의연구원들이 실험에 앞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