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연과 캐릭터 전시, 세계 문화콘텐츠 거장들과 함께하는 콘퍼런스, 문화원형 전시 등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서 콘텐츠 비즈니스와 문화 축제를 결합한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당신의 문화를 업그레이드 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장르를 경험함으로써 문화 창작자이자 소비자인 국민의 소통과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윤도현밴드를 비롯해 마이앤트메리, 페퍼톤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인디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뮤직 스페이스 2008’과 뮤지컬 ‘캣츠’ 연출자인 트레버넌과 ‘기동전사 건담’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 등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등이 있다.
특히 국제 콘퍼런스는 △문화콘텐츠국제콘퍼런스(DICON) △모바일콘텐츠콘퍼런스 △문화원형 콘퍼런스 △뉴미디어세미나 등으로 구성, 다양한 분야의 세계 문화콘텐츠 리더들이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 한국 대중 문화의 젊은 거장들이 작품세계와 대중문화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컬쳐토크 4인4색’을 비롯해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캐릭터 뮤지컬 쇼’와 전시회, ‘문화원형 아트전’, 유명 온라인 만화가 팬사인회, 우수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