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 경기침체와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스마트폰의 판매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6%포인트 늘어난 3220만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률은 55%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성장률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둔 수치다.
1530만대를 판매한 노키아는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든 47.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를 차지했다.
반대로 블랙베리로 잘 알려진 리서치인모션(RIM)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배 이상인 56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17.4%로 끌어올렸다.
IDC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RIM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53.6%를 기록하며, 이 지역 선두로 올라섰다.
가트너 측은 3분기에는 터치폰 모델의 확산 등으로 큰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