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에 타 통신서비스 가입자와의 음성통화를 위한 번호가 부여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열린 국회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와이브로 활성화의 일환으로 음성탑재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2006년 6월 초고속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를 개시했으나 음성통화 지원이 되지 않아 서비스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음성통화를 위한 번호를 부여 와이브로 기능을 제고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와이브로 사업자에 대한 출연금을 재조정하고 음성통화를 위한 번호의 종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주파수 회수 재배치 계획과 연계해 케이블사업자와 같은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통해 경쟁을 통한 와이브로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070번호에 따른 인터넷전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안 긴급통화 문제를 보완한 후 10월에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