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와 게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게임 축제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권준모)는 ‘1080우린 한가족 게임한마당’ 행사를 용인과 부산, 광주, 일산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노인 세대들이 손주들과 팀을 이뤄 참가하는 체험형 게임 행사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카트라이더 게임대회와 전통놀이 문화 체험, 민속놀이 한마당 등이 마련돼 있다.
작년까지는 전국적으로 1개 지역에서만 열렸는데 올해 처음으로 4개 지역으로 확대, 더 많은 가족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올해 300가족, 1000여명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오는 28일에 용인을 시작으로 내달 25일 부산과 광주를 거쳐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지스타 2008 기간 중에 3개 지역의 상위 입상자들을 초청, 8강 토너먼트를 벌여 대회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협회는 게임한마당 행사 이외에도 실버세대 게임정보화 교육, 실버세대 게임문화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