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영어 전용 교실 사업 진출

 9월 열린 이러닝 박람회에서 삼보컴퓨터 중부지역 영업을 담당하는 정지만 삼보컴퓨터 부장이 전자 칠판을 시연하고 있다.
9월 열린 이러닝 박람회에서 삼보컴퓨터 중부지역 영업을 담당하는 정지만 삼보컴퓨터 부장이 전자 칠판을 시연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하나로미디어와 제휴해 영어학습 전용 교실에 IPTV 콘텐츠와 관련 기기 일체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보컴퓨터 교육정보화 사업본부 강정문 본부장은 “지난해 말 회사에 교육정보화 사업 전담본부를 구성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수업 중 교육전용 채널·다큐·취미 등 다양한 IPTV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으며 외국 거주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 대화도 가능하다. 또한 전자 판서가 가능한 대형 터치스크린의 전자 칠판, 전자 교탁 등도 지원한다.

 특히 학생용 노트북을 별도로 도입,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별도의 필기가 필요없다. 자유로운 토론 학습이 가능하도록 책상과 의자를 가변형으로 설계, 학생 수와 수업내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삼보컴퓨터는 PC 제품군에 대해 접수 4시간 내 수리 완료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정문 삼보컴퓨터 본부장은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공급을 확대, 교육 정보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