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온미디어(대표 김성수)가 온라인 전략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온미디어는 자회사 이플레이온이 개발한 ‘바투<사진>’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시범 서비스에 이어 11월 본격 서비스 예정인 ‘바투’는 기존 바둑 규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략적이고 스피디한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11줄의 맵에서 진행되는 ‘바투’는 기존 바둑의 룰 외에 ‘베이스빌드’, ‘턴베팅’, ‘히든’, ‘스캔’ 등 다양한 기능이 가미될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해외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바투’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중국 북경메가미디어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온미디어는 내년 초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과 북미, 유럽, 러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미디어는 세계 최초로 게임방송 ‘온게임넷’과 ‘스타리그’를 탄생시키며 축적한 e스포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제작안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대표는 “케이블TV 채널 ‘바둑TV’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투’를 바둑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두뇌전략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