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의 성공키워드] (405) 가설사고

 등산객이 등산을 갈 때 가장 먼저 정하는 것이 목적지다. 그 다음 지도를 보면서 갈 길을 정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장비를 준비한다. 이와 비슷하게 우수한 컨설턴트들은 프로젝트를 담당하면 문제를 분석해서 그 해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임의의 해답을 먼저 생각한 후에 그것을 분석하고 증명한다. 이런 방법을 ‘가설사고’라고 한다. 가설사고가 유용한 것은 정보수집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다 타이밍을 놓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의 비즈니스는 시시각각 초스피드로 변화하고 있다. 가설이 잘못될 수도 있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가설의 잘못됨이 발견되면 재빨리 수정하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면 된다. 어떤 일이나 훈련을 하면 숙달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업무에 지속적으로 적용하다 보면 아주 적은 자료로 정확한 가설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로 인해 시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