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사명을 ‘SK브로드밴드’로 변경, 제 2의 창사를 선언했다.
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 www.skbroadband.com)는 22일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컨버전스 리더’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새로운 CI와 관련, 조 사장은 “보다 넓고 새로운 시선으로 혁신적인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중심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SK브로드밴드의 철학과 미래지향성을 담았다 ”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단순히 이름(기업명·상품명)을 바꾸는 것이라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새 이름에 걸맞게 SK그룹 일원으로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출사표와 다름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조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고객가치’와 ‘컨버전스’를 화두로 새로운 서비스와 트렌트를 선도할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고객에게 SK브로드밴드의 차별적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한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을 비롯 SK그룹 계열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통합브랜드 ‘브로드앤(broad&)’도 공개했다.
통합브랜드 ‘브로드&’는 ‘브로드(broad)’를 사용해 CI와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확장을 뜻하는 ‘앤(&)’을 더해 새로움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하나포스’는 ‘브로드앤(broad&)’으로, 하나폰은 ’브로드앤폰(broad&fone)’ 하나TV는 ‘브로드앤티비(broad&tv)’로 변경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