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들이 가상의 ‘사이버 남친(남자친구)’ 만들기에 흠뻑 빠졌다.
22일 미국 IT정보 사이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열도에서는 남자친구 만들기 게임 사이트인 ‘Webkare(web-kare.jp)’가 서비스 개시 5일 만에 가입자 1만명, 350만페이지뷰를 돌파하며 여성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데이트 시뮬레이션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결합된 이 사이트는 제시된 4명의 남자 캐릭터들과 대화를 동반한 게임을 통해 호감도를 높이며 자신의 남자로 만들어 간다. 또 사이트 이용자 중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연결해준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 중 20대가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대가 18%에 달한다. 하지만 가장 높은 비중이 예상됐던 10대는 15%에 불과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