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G 아이폰 500만대 팔렸을 것”

 애플의 3G 아이폰이 500만대 이상 팔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23일 C넷에 따르면 분석기관인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는 최근까지 3G 아이폰 판매대수가 5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애플은 3G 아이폰 판매 첫 주만에 100만대가 팔렸다고 발표한 후 지금까지 공식 판매 집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아이폰 불량과 아이폰 2.0 소프트웨어의 버그 등에도 불구하고 3G 아이폰 수요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 파이퍼 제프리의 분석이다. 특히, 전 세계에 아이폰을 동시 발매한 것이 아이폰 판매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 목표대수는 올 연말까지 1000만대다. 파이퍼 제프리가 예측한 판매량이 맞다면 1000만대 판매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C넷의 분석이다. 파이퍼 제프리는 애플과 관련한 통계와 분석에서는 다소 우호적인 경향을 보인다.

  류현정기자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