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 수천년 전의 과거로 혹은 먼 미래의 세계를 경험한다. 때로는 마치 자신이 그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착각한다. 그래서 주인공과 같이 환호하거나 울기도 한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삭막한 마음을 윤택하게 만든다. 다른 문명권의 사람,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작가와도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 유럽의 역사를 바꾼 나폴레옹은 학창시절 촌뜨기로 불리며 따돌림을 당하는 수줍음 많은 소년이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독서였다. 그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책은 ‘플루타크 영웅전’이었다. 그는 전쟁터에 나가면서도 책을 한 마차씩 끌고 갔다. 심지어 말을 타고서도 독서를 했다고 한다. 그의 독서열은 나중에 유럽을 정복할 수 있게 만든 기초가 됐다. 책을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비결은 직접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나폴레옹처럼 한 마차씩은 아니더라도 단 한 권의 책이라도 가지고 다녀보자. 당신도 역사를 바꿀 위인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