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PTV 조기 활성화 위해 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0월 상용화 서비스 예정인 인터넷TV(IPTV)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방통위는 "IPTV가 내달 출범할 예정이지만 지상파 방송국과 IPTV 사업자간의 방송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인식 부족으로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등 풀어야할 과제가 많아 지난주부터 `IPTV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추진단은 서병조 방송통신융합정책관이 단장을 맡았으며 업무효율화를 위해 융합정책과외에 2-3명의 인력을 보강, 10명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추진단은 IPTV조기 정착에 필수적인 지상파 재전송 협상, 콘텐츠 수급, 소비자 약관 작성 등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함께 해결점을 모색하는 한편 제도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특히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사업자들이 KBS2, SBS, mbc 등 지상파 방송국들과 벌이는 재전송 방송료 협상이 10월초까지 타결돼야 한다고 보고 협상진행 상황을 일일히 점검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재전송 중계료 협상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는 등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IPTV의 조기 활성화가 필요한만큼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