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쏠라(대표 안춘호 www.hi-solar.koreasme.com)는 고휘도 블루 발광다이오드(LED)용 6인치 사파이어 웨이퍼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의 6인치 사파이어 웨이퍼는 양면 연마 제품으로 두계균일도(TTV·Total Thickness Variation) 5㎛ 이내로 평탄도 특성이 뛰어나다. 특히 기존 2인치에 비해 LED칩 제조 생산성이 두배 이상 향상돼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사파이어 웨이퍼는 광학적·열적 특성이 뛰어나 고휘도 블루 LED용 기판 소재와 광학기기의 윈도, 편광판재, 초고집적 반도체인 실리콘온실리콘(SoS) 기판, 초전도기판 등에 사용된다. 또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요구되는 극한 환경에서의 부품 등에 활용되고 현재 국내에서는 2인치 제품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광주의 한국폴리텍V대학과 산·학 협력으로 LED용 4인치 사파이어 웨이퍼도 개발한 바 있다.
안춘호 사장은 “4인치와 6인치 사파이어 웨이퍼 개발로 LED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제조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정밀도 표면의 사파이어 웨이퍼 연마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광소재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