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들은 ‘베이징’과 ‘오바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소재 ‘세계 언어 감시’라는 단체가 언어 이용의 최신 동향을 추적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에 힘입어 베이징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또 미 대선으로 인해 오바마와 관련된 ‘obamacize’ ‘obamanation’ ‘obamamentum’ ‘obamabot’가 베이징에 이어 가장 많이 사용된 캐치프레이즈가 되었다. 마이클 펠프스의 올림픽 수영 8관왕에 힘입어 펠프스의 업적을 묘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인 ‘Phelpsian’은 5위에 랭크됐다.
‘세계 언어 감시’의 폴 페이액 회장은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과 미 대선이라는 2개 행사가 TV를 압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