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美 진출 길 뚫렸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25일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미국내 3대 연예 및 저작권 에이전시인 윌리엄모리스와 상호양해각서를 체결,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콘진원과 윌리엄모리스는 이를 계기로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에이전시로서 상호 파트너십을 확보, 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 등 문화산업 각 분야에 대한 정보 및 트랜드를 교류는 물론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헐리우드 진출을 위한 컨설팅 활동 등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스튜어트 텐저 윌리엄모리스 수석부사장은 “캐릭터페어 방문 및 글로벌애니메이션 해외 심사 등을 통해 한국 문화산업의 규모와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그 잠재성은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콘진원 본부장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사업의 미국 진출 지원 등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실력있는 국내 문화콘텐츠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