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내년 1월 1일 입사할 신입사원 100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00명은 7주간의 인턴십을 마친 인력으로, 지난 8월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신입사원 채용에 앞서 실시된 인턴사원 모집에는 총 4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120명 중 100명이 신입채용 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여성 비중은 22%다.
지난 해 총 50명 인턴사원 중 30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채용은 작년 대비 3배수 이상 늘어난 규모다.
송근채 LG텔레콤 상무(경영지원실장)는 “경기침체로 채용을 줄이는 기업도 있지만 LG텔레콤은 어려울 때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에 투자한다는 방침 아래 미래 LG텔레콤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채용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연말까지 총 30명의 경력사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