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신·방송솔루션 전문 기업 리노스(대표 노학영)가 LG CNS와 44억원 규모의 LG데이콤 IPTV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노스는 지난해 8월 LG데이콤 테스트베드 구축에 이어 본사업까지 수주, 본격적인 IPTV 시장에서 자리잡게 됐다.
리노스가 담당하는 분야는 영상, 음성 및 데이터 신호의 경로 처리를 담당하는 베이스밴드와 디지털 신호의 압축률을 극대화해 IP기반의 MPEG2 TS를 제공하는 압축다중화 부분이다. 이 두 분야는 디지털 방송의 최대 장점인 고화질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부분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규 IPTV사업자, 지방자치단체 및 여러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IPTV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해 갈 예정이다.
노학영 사장은 “IPTV 시장은 향후 5조원 이상의 투자가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케이블, 위성, DMB 등 다양한 방송영역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리노스의 우수한 솔루션 구축 능력을 IPTV 사업자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이번 수주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