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밥 야누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밥 야누치는 올 1월 CTO로 부임, 채 1년도 안 돼 물러남으로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4년 리서치센터 내 컴퓨팅 아키텍처 연구소장으로 노키아에 합류한 밥 야누치는 그 전까지 컴팩·DEC·엑사·IBM 등에서 연구개발 부문을 이끌어 왔다. 밥 야누치는 새로운 CTO가 임명될 때까지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CTO는 리서치센터 내 법무팀 수장 헨리 티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 리서치센터는 회사의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곳으로 핀란드·미국·독일·헝가리·중국·일본 등에 분산돼 있으며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