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파동이 확산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가공식품보다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된 우리 농수축산물을 찾게 된다.
인빌쇼핑(대표 강두영 www.invil.com)은 우리 농수축산물 산지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사이트다. 총 13개 카테고리에서 1만4000여종의 상품이 구비돼 있어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농수축산물을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빌쇼핑은 2002년 5월 전국 정보화마을의 농수축산물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해 마을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전국 정보화마을 간의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사이트를 운영하며 각 마을의 운영위원회 및 생산단체가 실질적인 고객관리를 맡는다.
각 마을 운영위원회는 구매 고객에게 감사 메일을 보내고 해피콜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듣는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고정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매출 증대 효과를 내고 있다. 사이트 오픈 직후인 2003년 6억원이던 매출이 해마다 30%씩 늘어 2008년 현재는 39억원으로 뛰었다. 각 마을들의 참여도 늘어 2007년 현재 전국 338개 정보화 마을의 70%인 243개 마을이 인빌쇼핑에서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 중이다. 경북 청송 주왕산사과마을, 제주 서귀포 상예마을, 전북 임실 박사골마을 등이 인빌쇼핑을 통해 특산물 판매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재 인빌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과일·견과류와 쌀·잡곡류. 이 외 채소·산나물, 한과·간식, 김치·젓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품목이다.
강두영 인빌쇼핑 대표는 “지속적인 운영 관리와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양질의 상품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제고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