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 일리노이주 서부 전기회사의 호손공장에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실험을 했다. 당시 기업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정 노동시간을 정하거나 작업장의 조명을 밝게 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하지만 연구팀이 조명을 밝게 했다가 원래의 수준으로 낮추는 등의 요인은 생산량에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연구팀은 실험 지원자를 선발해 다른 작업실에 격리했다. 이들에게는 휴식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작업규칙을 느슨하게 해주었고, 세심하게 특별 관리도 해 주었다. 그러자 생산성이 30% 증가했다. 그러나 휴식시간이 없던 기존의 작업일정으로 회귀했을 때도 휴식의 길이와 상관없이 생산량이 최고에 달했다. 연구팀은 이 실험에서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사람들은 더 분발한다. 자신이 특별한 팀원의 일부라는 믿음과 생산 활동의 주체로 인식될 때 태도가 변하고 능률향상에 의욕을 갖는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