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옷 단추에 끼고 다니면서 집안에 있는 각종 전자제품 작동이 가능하도록 컨셉트를 접목한 제품 디자인인 ‘멀티초크(MULTI CHALK)’가 2008 인천국제 디자인페어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부산 경성대 대학원생인 김기영과 정재훈씨는 여러 전자제품 리모컨의 기능을 단추보다 조금 큰 제품에 통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두 사람은 디자인 개념으로 멀티초크를 단추에 끼우고 클릭하면 센서가 작동되는 원리를 채택했다. 전자제품 작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멀티초크에 내려받도록 구상됐다. 멀티초크 전력은 소형전지이며, 소재는 유연하고 방수기능을 갖춘 고무다.
인천=이현구기자 h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