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www.ktf.com)의 새로운 수장에 KT 권행민 전무가 선임됐다.
KTF는 4일 오후 신천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권행민(權行民) KT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행민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KTF 이사회의 비상임이사이며 KT 그룹전략CFT장을 맡아 왔다.
KTF 이사회는 전임 조영주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경영 공백을 막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권행민 신임 대표이사는 ’84년 KT에 입사해 경영진단팀장, 민영화기획팀장, 비전경영실장, 재무실장 등을 역임하며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KT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기획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KT 그룹전략CFT(Cross Functional Team)장을 맡아 KT-KTF 합병을 준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59년 전남 광양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TF 권행민 신임 대표이사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는 등 어려운 시기에 KTF의 경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펀더멘탈과 기업문화가 우수한 기업이기 때문에 ’08년 경영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곧 경영정상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고 “조직개편과 경영쇄신을 추진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