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bs(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지난 3일 일본 케이블랩스 JCL(Japan Cable Laboratories)과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매년 상호 교환 방문을 통해 정보 교류를 정례화하고 KLabs의 컨퍼런스에도 JCL을 초청하여 일본의 케이블 사업자 기술 동향 및 정책,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Labs는 이번 협정이 양국의 케이블 관련 기술표준들을 상호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내 업체들이 일본 방송통신 산업에 진출은 물론 국내 케이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주환 KLabs 원장은 “케이블 단체들과의 국제적 교류는 해외 기술 및 서비스 동향과 각국의 정책 정보 등을 축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내 케이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MOU체결의 의미를 설명하는 한편 “내년에는 유럽의 케이블랩스인 ECL(Euro CableLabs)과도 기술 협력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힌편 이 자리에는 KLabs 임주환 원장과 JCL 나까무라 소장을 비롯 KLabs 한운영 센터장, 일본 총무성 정보유통행정국 지역방송과 아이치로우 히라구치 과장, 일본 케이블TV협회(JCTA) 순지로 가라사와 회장, JCL 도시히코 히라이데 부소장, 일본 최대 케이블TV사인 J:COM 순조 야마구치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