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자체제작 프로그램이 VOD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디지털케이블TV VOD공급사인 홈초이스(대표 왕용훈)는 OCN의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를 본방송 1주일 후부터 VOD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VOD로 서비스되는 OCN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성판 TV버전으로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 박상면 등이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코믹액션 드라마, 10월 13일부터 방영되는 ‘천일야화 시즌2’는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홈초이스는 최근 소니BMG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및 해외 뮤직비디오와 공연물 등 500여편의 음악관련 VOD콘텐츠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니BMG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어셔, 웨스트라이프 등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실황은 물론 뮤직비디오를 보급하고 있으며, 국내 가수들의 음원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왕용훈 홈초이스 대표는 “다른 VOD서비스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케이블콘텐츠, 음악콘텐츠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