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4위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애스크닷컴이 대대적인 검색엔진 혁신으로 구글 따라잡기에 착수했다고 6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애스크닷컴이 새롭게 선보일 검색 엔진은 기존 서비스보다 속도가 30% 빠르고 구조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작위로 웹 상의 정보를 검색해 보여주는 타 검색에 비해 검색 결과의 연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스크닷컴 짐 사프카 CEO는 “신규 사용자 유치로 광고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2·3위 검색업체인 야후와 MS가 인수 공방을 벌이는 혼란을 역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외에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도 사용자 확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조사기관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8월 현재 63%에 달한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9.6%, 8.3%를 차지하며 애스크닷컴은 4.8% 수준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