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반크와 `미니외교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cytogether.cyworld.com)을 통해 사이버외교 사절단인 반크(VANK 단장 박기태)와 함께 우리 땅, 우리 문화,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나도 미니외교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홍보 프로젝트가 될 이번 공모전은 독도, 동해 표기 문제 등이 제기된 최근 상황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를 60억 세계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우리 땅, 우리 역사, 우리 문화 각 세 가지 주제에 맞춰 제안할 수 있다.

‘우리 땅’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방법, ‘우리 역사’ 고구려를 세계에 알리는 방법, ‘우리 문화’ 세계인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싸이월드에 마련된 반크의 타운홈피(town.cyworld.com/prkorea) 공모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싸이월드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회원 중 300명을 추첨해 영문으로 된 독도표기 세계지도와 한국지도, 금속활자, 이순신 엽서 등이 들어있는 ‘한국미니외교관’ 경품세트와 도토리 10개를 증정한다.

응모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일본이나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우리 땅, 역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네티즌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반크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씨앗으로 삼아 실질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서비스그룹 안진혁 그룹장은 “싸이월드 내 반크 홈피에는 하루 평균 1,700명 이상 총 3만여 명이 방문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현재 5,200여 개의 의견이 제시된 상태로, 의식있는 네티즌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