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www.google.co.kr)은 9일 첫 화면을 한글날 로고로 장식해 국내 누리꾼들과 함께 세계적인 언어인 한글의 탄생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날 로고는 Google의 “gl”을 한글의 “글”로 바꿔, 한글과 영어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한글날 기념 로고가 구글 첫 페이지에 걸린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한글날 로고를 클릭하면 “한글날”에 대한 구글 검색결과가 바로 나타난다.
구글 총괄 웹 마스터인 데니스 황은 “이번 한글날 로고는 한국에 있는 동료 웹마스터와 대화 도중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이라며, “한글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과학적이고 쉬운 문자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한글날 로고는 중요한 날을 기념하면서도 동시에 은근한 재미를 주는 디자인으로 꾸며보았다”면서, “한국에 관련된 기념일 로고는 기회 될 때마다 자주 만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