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텍이 내년 초부터 EeePC에 터치패널과 아톰 듀얼코어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디지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삼손 후 EeePC 총괄은 “내년 1월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2009에서 터치 패널을 탑채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부적인 사항은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지만 현재 이 모델에 인텔의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와 터치 패널을 동시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인텔은 듀얼코어 아톰에 대한 정확한 출시 일자를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아수스의 EeePC는 출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넷북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잇따라 타 업체들도 넷북을 쏟아내 아수스의 EeePC의 판매가 주춤해지자 차별화를 위해 EeePC 고급화 전략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