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를 비롯한 디지털미디어 산업과 방송문화 발전을 기치로 내건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oDiMA·Korea Digital Media Industry Association)’가 정식 출범했다.
전자신문을 포함, KBS와 MBC, SBS, EBS, 스카이라이프, TU미디어, 지상파DMB 등 방송사업자를 비롯, KT와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IPTV 사업자, 인터넷포털, 셋톱박스, 솔루션 전문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지난 10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임기 2년)에 김인규 전 KBS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윤종록 KT 부사장과 하금렬 SBS 대표이사, 강철희 고려대 교수(전자·컴퓨터공학과)는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사에는 오석근 KT 사업지원실장과 김진하 SK브로드밴드 부사장, 정태철 SK브로드밴드 CR본부장, 임창건 KBS 정책센터장, 박형일·안성준 LG데이콤 상무, 김용화 이지씨엔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전현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공인회계사)와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이사는 감사에 선임됐다.
김인규 초대 회장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방송과 통신, 통신과 방송의 진정한 융합과 통합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 편익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며 “세계인이 경탄하는 우리나라의 창의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IPTV 산업 활성화를 주도했던 IPTV포럼뿐만 아니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IPTV산업협회를 흡수, 명실상부한 민간 방송통신 융합 대표기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21세기 본격적인 방통 융합 시대를 맞아 방송·통신 융합 산업 발전화와 디지털미디어 국제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내걸었다.
IPTV를 비롯 방송과 통신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통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IPTV 상용화 등 본격적인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차세대 미디어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방송과 통신 융합을 주도, 이용자의 편익에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도 발굴·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오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기념 리셉션을 거행, 대표적인 방통 융합 대표기구로서의 첫 행보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