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노키아 휴대폰을 내년 초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당초 글로벌 휴대폰 전략으로 노키아폰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내년 초 경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이 출시를 준비 중인 노키아폰은 ‘노키아 6210/6650’ 2종으로, 이미 이 모델들은 지난 6월 전파연구소에서 형식승인을 받은 바 있다.
망연동 테스트만 거치면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지만, 현재 이 망연동 테스트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상태.
SK텔레콤 관계자는 “망연동 테스트 개시가 임박해있는 상태지만 일반적으로 테스트부터 휴대폰 출시까지 2~3개월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초 경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이 선보일 노키아 6210 내비게이터는 슬라이드형 내비게이션폰으로 GPS를 탑재하고 있으며, 300만 화소급 카메라와 블루투스, USB 등을 탑재했으며 HSDPA 3.6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노키아 6650은 200만 화소급 카메라와 블루투스, USB 등을 탑재했으며 6210과 마찬가지로 HSDPA 3.6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한편 SK텔레콤이 내년 초 노키아폰을 선보임에따라 노키아는 지난 2003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지 6년 만에 다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