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디드스튜디오(대표 조기용)는 중국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인 텐센트(대표 마크 렌)와 ‘더데이’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텐센트는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더데이 서비스 권리를 갖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양사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더데이는 리로디드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약 150년 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이다.
조기용 리로디드스튜디오 대표는 “세계 3억명 이상의 메신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와 손을 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등 한국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데이’ 아시아 서비스의 최고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리로디드스튜디오는 웹젠의 히트작 ‘뮤’의 개발 주역 중 한명인 조기용 대표를 필두로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다. 지난 8월 리로디드스튜디오는 넥슨과 더데이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