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가 사이버 선거 운동사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했다. 반면 매케인 후보는 여전히 서투른 사이버 선거운동 솜씨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5일 C넷은 버락 오바마 후보(민주당)가 EA가 개발한 자동차 경주 게임 내 옥외 광고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선 후보가 게임 내 광고에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A 측은 지난 10월 6일부터 ‘번아웃 파라다이스(Burnout Paradise)’라는 게임 내 가상 광고를 게재했으며 선거가 끝나는 11월까지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오하이오, 플로리다, 아이오와, 콜로라도, 인디아나, 몬타나, 노스캐롤라이나, 뉴멕시코, 네바다, 위스콘신 등 10개 접전 지역에 X박스360용 게임에 나타난다.
존 매케인 후보(공화당)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콘텐츠 관리 정책을 문제 삼아 공식 항의했다. 매케인 진영에서 만든 선거 캠페인 동영상 광고가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류현정기자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