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실시된 ‘일본 게임수출상담회’에서 수출상담 124건과 상담 실적 약 176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KOTRA(사장 조환익)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상담회에는 그림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엔트로피테그 등 국내 1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일본에서는 세가와 코나미, 허드슨 등 51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진흥원은 특히 7일 실시된 일대일 게임수출상담회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와 연계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후 올해 초 일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재미인터렉티브 김정길 과장은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은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의 일대일 상담회 뿐 아니라 내년부터는 새롭게 고안한 온라인 비즈매칭 시스템을 통해 보다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