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행동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좋은 일을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 기업이 혁신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어서가 아니다. 기존의 것을 버리는 ‘폐기학습’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속담에 ‘뜨거운 차를 마시려면 먼저 찻잔을 비워라. 차가운 차가 남아 있는 찻잔에 아무리 뜨거운 차를 부어도 그 물은 미지근하게 잔 밖으로 흘러내릴 뿐이다’는 말이 있다. 이런 것들을 생활화하기 위해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질문 방법이 있다. △업무나 개인의 생활에서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지금의 방법을 그만둘 것인가 혹은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등이다. 지금 당신이 버려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것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휴지통에 버리자. 그래야 좋은 것을 다시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