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와이맥스 시장 규모가 4년 후면 13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비영리 산업 단체인 와이맥스 포럼은 “인도 와이맥스 가입자 수가 2012년 2억7500만명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130억달러의 와이맥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 정부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하에 와이맥스를 준비 중이다. 정부 당국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12월에는 와이맥스용 주파수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와이맥스 포럼은 인도의 광대역 통신 가입자가 전체 인구에 비해 현저히 낮아, 와이맥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맥스 포럼 측은 “12억 인구 중에 초고속인터넷을 쓰고 있는 사람이 불과 450만명밖에 안 된다”면서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맥스 서비스는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와이맥스 포럼은 인도공과대학 내 애플리케이션 연구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와이맥스 포럼은 이 곳에서 현지 통신업체들과 함께 와이맥스 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