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의 통신사인 NTT도코모가 휴대용 가전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신발을 17일 공개했다.
이 신발은 바닥에 작은 물을 채운 발전기가 설치돼 있어 한 발 걸을 때마다 압력을 받은 물이 작은 터빈을 돌려 전기가 생산된다.
이 신발을 신고 걸으면 1.2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아이팟 정도의 휴대용 전자 제품을 구동하는데 충분한 양이다. NTT는 이 신발의 발전량을 휴대폰을 충전하기에 적합한 3와트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신발은 내부에 전력저장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아이팟이나 휴대폰에 직접 연결해 충전도 할 수 있다고 NTT는 전했다. 이 제품은 2010년 상용화될 계획이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