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경찰, MS 소유 ‘패스트 서치’ 회계부정 혐의로 압수수색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노르웨이의 검색기술 업체가 회계 부정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패스트 서치앤 트랜스퍼’사를 압수수색을 했으며 회계부정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 서치는 올 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12억 달러에 인수한 곳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현재 무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르웨이 경찰 측은 “MS사의 인수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 서치는 기업 내 문서나 정보를 찾는 기업용 검색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세계 2위 업체다. 노르웨이 경찰, 노르웨이 법무부도 패스트 서치사의 제품을 쓰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