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아이팟 터치’ 전용 지도 서비스 출시

야후! 코리아(www.yahoo.co.kr)는 국내 최초로 아이팟 터치(ipod Touch) 전용 야후! 거기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이용자들은 아이팟터치 전용 야후! 거기 사이트(http://kr.gugi.yahoo.com/iphone)에 접속하면 일반, 하이브리드, 위성으로 제공 중인 야후! 지도 서비스 뿐만 아니라 원하는 지역정보 검색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야후! 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지역 검색을 제공하는 한편, 접속 위치(IP)를 기반으로 내 위치 주변 지도를 자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강남 지역 근처에서 접속해 원하는 ‘업체명’, 또는 ‘TV 맛집’ 등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 부근을 우선으로 관련 업체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의 이미지, 사용자 평점 정보 등 상세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업체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의 버스노선 등 대중 교통안내까지 받을 수 있어 이제 찾아가면서 헤맬 염려가 없다.

물론 이와 같은 주변 검색 뿐만 아니라 ‘해운대 근처 관광지’, ‘ 포스코 근처 TV맛집’ 등 원하는 지역의 검색도 가능하다.

사실 현재 아이팟터치에 기본으로 내장된 지도 서비스의 경우 단순히 위성 지도 이미지만 제공하고 있어서 이용상 어려움이 많았던 반면, 이번 야후! 거기 지도는 위성지도 위에 주요 지명을 접목하여 위치 식별이 편리한 ‘하이브리드’ 지도 제공을 통해 주변 지역 검색과 함께 실용적인 지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야후! 거기팀 최우일 팀장은 “야후! 가 추구하는 개방화 전략에 따라 야후! 거기 오픈 API를 활용해 아이팟 터치 전용 지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터넷 환경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지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이팟 터치 전용 지도 서비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 되며, 향후 사용자들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 나은 특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