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 국제회의 서울서 열린다

지적재산권을 주제로한 국제회의가 서울서 개최된다.

AIPPI-Korea(한국국제지적재산보호협회)와 LES-Korea(한국라이센싱협회)는 공동주최로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08 서울 지적재산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32개국 300여 명(외국인 120여 명)의 지적재산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자산관리와 상업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다.

특히 2012년 서울 개최가 확정이 된 AIPPI 총회를 홍보하고 준비하는 행사가 됨과 동시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인 김윤배 변리사의 AIPPI 부회장 (차기 회장) 선임 직후의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는 국제지적재산 트렌드, 지식자산관리, 지적재산과 상업화, 지적재산 정책과 실시라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인텔 특허담당 부사장(David Simon), 포르쉐 자동차 특허담당 부사장 (Frank Zacharias), KIST 부원장 (문길주 교수), 일본 국립유전학 연구소 I.P. 디렉터 (무츄아키 스즈기), LG 디스플레이 특허담당 (김주섭 상무) 인도 타타그룹 전 특허담당 부사장 (Subramaniam Vutha), 존슨 앤 존슨 특허담당 부사장 (Kevin Nachtrab) 등 19명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특히, 동경대 산학협력 지주회사 사장 (타카푸미 야마모토), 연세대 산학협력 단장 (이재용 교수), 카이스트 산학협력단장 (박선원 교수) 등이 참석하여 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력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적재산 국제회의는 1994년부터 시작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으며 WIPO의 양대 카운터파트인 AIPPI와 LES의 인지도와 함께 많은 국제적 지적재산 전문가들을 한국으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서울 지적재산 국제회의는 한국의 지적재산 산업을 알리고 위상을 세우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특허 출원 건수 세계 3위의 한국특허의 명성만큼 해외의 지적재산 전문가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 회의 또한 유럽, 미주, 동남 아시아, 아랍 등 세계 각국의 여러 회원들이 모여 친목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한국의 지적재산 산업을 알리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성공적인 국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 참가 신청은 AIPPI-Korea 서울 2008 지적재산 국제회의 조직위원회(Tel. 02 733-9991 / www.aippikorea.org) 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36개국에서 120여 명의 외국인이 등록하였으며 내국인 등록은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