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과학기술 세번째 법인 세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와 자선활동을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IDG뉴스는 빌게이츠 회장이 MS 본사가 있는 레드몬드 인근 교외에 ‘bgC3 LLC’라는 이름의 새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시애틀 비즈니스 주간지인 퓨젯사운드 비즈니스저널과 이 회사가 운영중인 IT뉴스 사이트(테크플래시)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크플래시는 bgC3의 설립목적이 테크놀로지나 다른 영리목적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과학기술 연구와 관련된 빌 게이츠의 관심을 뒷받침하는데 있다는 점을 강조한 한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빌 게이츠는 올 여름 공식적으로 MS에서 손을 뗐지만 여전히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시간은 후진 개도국 등의 건강문제에 초점을 둔 재단활동으로 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gC3은 MS, 빌게이츠재단에 이어 그가 만드는 세번째 법인에 해당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