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프리챌, 오리콘CNS, 소리바다, 아이콘온 등 프리챌 컨소시엄 4개사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개방형 미디어 서비스를 와이브로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오는 12월부터 각사 전문 분야의 미디어 서비스를 PM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 5종의 휴대형 디지털기기 단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리챌의 UCC 및 P2P 서비스, 오리콘CNS의 최신 영화 VOD 스트리밍, 소리바다의 MP3 공유, 아이콘온의 온라인 게임 등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게 된 서비스는 오픈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미디어 서비스로 콘텐츠사업자들이 공개된 망과 범용 OS를 이용해 자유롭게 서비스를 개발, 와이브로에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김진대 상무는 “와이브로를 통해 저렴한 요금과 빠른 속도로 휴대형 기기에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